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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 이야기 일곱번째, 나이키
    유머공간/부 이야기 2020. 8. 23. 12:26

     

    오늘의 부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이키이다.

     

    나이키는 맨 처음 필나이트라는 청년으로부터 시작이 되는데,

    그는 오레건대학교에서 육상선수였다.

    하지만,, 실력이 좋지 않았다. 

     

    대신 그는 운동화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는데

    모든 석사 논문이 운동화에 대한 내용일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실제로 석사 논문을 쓸 때 당시 오니츠카 타이거(현재 아식스)라는 운동화가 굉장히 핫했는데

    일본을 가서 그 회사를 찾아가고 샘플을 받았다고 하기도 한다.

     

     필나이트는 이와 같은 운동화를 미국에 선보이면,

    대박이 날거라 확신했지만 사업을 혼자하기엔 벅찼기 때문에

     

    자신의 육상코치였던 빌 바워먼을 찾아간다.

    그의 육상코치 빌은 올림픽에서 여러명의 선수를 만들어냈고,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등의 실력자였다.

    심지어 그는 더 나은 선수들의 결과를 위해서 운동장비를 개발하기도 했다.

     

    둘은 결국 오니츠카 타이거 신발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블루리본이라는 회사를 창립했다. 둘은 7년동안 회사를 운영해나갔다.

    그들은 수입해서 운동화를 판매만 하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연구해 나갔다.

     

    1971년, 그들은 블루리본이라는 이름 대신에 나이키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든다.

     

    나이키의 상징인 스우시로고는 대학생에게 35달러를 주고 만든 작품이다.

    이 당시 회사자금이 원활하지 않아서, 필나이트는 회계사로 일하며

    대출 받으러 여기저기를 다녔었다.

     

    당시에는 리복, 푸마, 아디다스가 운동화 시장을 꽉 잡고 있었는데

    나이키는 신생회사라 한방이 필요했다.

     

    나이키를 유명하게 만들어주었던 그 주인공은 바로 마이클조던이였다.

    당시 마이클조던은 신인 농구선수였고, 지금처럼 레전드 단계 이전이였다.

    나이키는 신인 마이클조던에게 회사의 많은 부분이였던 50만달러를 주고 계약을 체결한다.

     

    마이클조던이 승승장구하자 나이키도 같이 성장하게 된다.

     

    그 뒤로 칸예웨스트, 버질아블로 등의 유명 셀럽과 콜라보를 하여

    유명 나이키 시리즈를 만들게 되고, 콜라보신발의 희소성으로

    단가는 엄청나게 뛰게 된다.

    그에 이어서 슈프림, 꼼데가르송등의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하기도 했다.

     

    2019년엔 지드래곤과 콜라보를 진행해서 큰 이슈였다.

     

     2019년 기준으로 나이키 매장수는 1152개 이상이며

    구찌 명품브랜드 보다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며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청년의 운동화 사랑이 전 세계인의 운동화 사랑으로 퍼진 것 같다.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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