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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위내시경 및 자궁경부암 검진 후기
    후기들 2019. 8. 23. 21:15

    드디어 ! 기다리고 기다리던 검진을 끝냈다.

    그 전날 잠을 두시인가 늦게 잤었는데
    아홉시 반이 위내시경하는 날이였다.
    아침에 비몽사몽한 상태로 출발했다.

    집앞이라서 걸어갔다.
    이번 홀수년도 건강검진 대상자라서
    건강검진도 같이 받았는데

    소변검사, 엑스레이 받고

    위내시경 받기전 침대에 누워서 피 뽑고 수액 맞았다.
    팔에 했는데 피가 잘 안뽑혀서 ㅠㅠ
    손등에 했는데 아팠다...

    이제 수면제 투여한다고 해서 수액을 빼고
    수면제를 넣어주셨다.
    애초에 피곤했던 나는 스르르 의사선생님이 오기도 전에
    잠이 들었다.
    눈 떠 보니 침실에서 자고 있었다.
    어리둥절한 나는 이제 위내시경 시작인가? 아닌가?
    착각에 빠졌고 시계를 보니 위내시경이 이미 끝나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 자고 왔다.

    의사는 나에게 진료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날 수 있다며
    다음에 와서 설명을 들어도 된다고 했다.
    일단 역류성식도염과 무엇이 판정났는데

    한 달 약을 처방해주셨고
    약 한달동안 먹었는데도 아프거나 이상증세가 생기면
    다시 병원에 오라고 하였다.
    큰 일은 아니였다. 그냥 20살부터 먹고 자고 하던게
    쌓여서 역류성식도염으로 된거다 ㅠㅠ

    난 평소에 급하게 밥을 먹는 편이기도 하고
    잘 안씹는다.
    그리고 식곤증으로 먹고 잔다..

    오늘부터 엄청 씹었다.
    먹고 절대 자지도 않고

    자궁경부암 검사도 하였는데
    아무것도 안입고 치마만 입고
    침실에 다리를 벌리고 눕는다.
    그리고 무언가 뽁하고 들어온다.
    끝이다.
    10초만에 끝이 났다.

    별 거아니였다..

    검진 받고 나는 반찬 가게를 가서 반찬을 산 뒤
    이제 당분간 집밥만 먹고
    외식을 하더라도 꼭꼭 씹어먹어야겠다 다짐을 했다.
    지금은 그렇게 증상이 어제보다 심하지는 않다.
    신기하다.

    몸을 챙겨야한다 ㅠㅜ
    밀가루도 되도록 피하는게 좋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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